카본사우루스, 온실가스 관리솔루션 ‘카본트랙’ DNV 국제인증 획득

카본사우루스(대표 최현준)는 온실가스 배출량 데이터 관리·산정 솔루션 ‘카본트랙'(carbonTrack)이 국제표준인증기관 DNV(노르웨이 선급협회)로부터 ‘ISO 14064-1’ 및 ‘WRI 기업 가치사슬(스코프 3) 표준’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인증으로 카본사우루스는 자사 데이터 관리 및 배출량 산정 솔루션이 국제 표준에 부합한다는 것을 입증했다. 또 스코프(scope) 1·2는 물론 스코프 3 관리가 필요한 고객사에도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DNV는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리 체계의 신뢰성을 보장하는 인증기관이다. ISO 14064-1 인증은 온실가스 배출·제거의 측정, 관리 및 보고 체계가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지 평가한다. 또한 WRI 스코프 3 표준은 공급망, 제품 사용, 폐기 등 기업 외부 활동의 온실가스 배출량까지 포함해 가치사슬 전반의 관리 체계를 다룬다.

카본사우루스 측은 “초기부터 ‘온실가스(GHG) 프로토콜’ 기반의 체계적인 온실가스 데이터 관리 및 배출량 산정 솔루션을 설계했다”며 “통신, 제조, 재생에너지 공급 기업, 기후테크 스타트업 등의 기업과 협업하며 카본트랙의 기능을 지속 고도화했다”고 했다. 또 “여러 사업장을 운영하는 기업이 단일 플랫폼으로 온실가스 데이터를 관리하고 배출량을 모니터링할 수 있어 운영 효율성 및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회사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기존 스코프 1·2 중심의 사업장 단위 관리에서 공급망(스코프 3) 및 제품 단위의 배출량 관리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ESG 요구사항에 부합하는 종합적 온실가스 관리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최현준 카본사우루스 대표는 “이번 인증으로 카본트랙이 국제적으로 신뢰받는 온실가스 관리 솔루션이라는 것을 증명했다”며 “기업이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