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본사우루스(대표 최현준)가 바이오매스 신소재 제조기업 어라운드블루와 탄소 저감 및 친환경 산업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어라운드블루는 카본사우루스의 온실가스 데이터 관리 솔루션 ‘카본트랙'(carbonTrack)을 도입, 온실가스 배출량을 모니터링하고 자사 제품의 탄소발자국을 산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제품의 탄소 배출량 저감 성과를 입증하고 친환경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카본사우루스는 이번 협약에 따라 어라운드블루의 탄소 감축 실적을 탄소배출권 등으로 자산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급망 실사 대응 체계를 구축해 어라운드블루가 지속가능성에 대한 국제적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어라운드블루는 농업, 임업, 식품 등에서 발생하는 자연 부산물을 재활용한 바이오매스 신소재 ‘CLC’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이 소재는 미국 농무부(USDA)로부터 ‘방사성탄소(C14) 함량 100%’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어라운드블루 측은 “카본사우루스의 솔루션으로 회사 제품의 친환경성을 증명하고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바이오 플라스틱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카본사우루스 관계자는 “저탄소 제품을 생산하는 어라운드블루가 실질적 탄소 저감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본사우루스는 전기 사용량 및 재생에너지를 통합 관리하는 ‘카본트랙 포 RE100′(carbonTrack for RE100) 서비스를 시범 운영 중이다. 재생에너지 PPA(전력구매계약), REC(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탄소배출권 거래 등을 지원하는 플랫폼인 ‘카본마켓'(carbonMarket)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