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산업용 전기요금에 따른 ‘탈(脫) 한전’ 흐름 속에서 코레일도 자가발전을 추진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코레일은 최근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는 전기요금을 절약하고 전력 공급 안정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자가발전소 건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코레일은 액화천연가스(LNG)를 연료로 하는 9.4MW급 열병합발전소를 경기도 고양에 위치한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고양차량기지) 부지에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를 통해 같은 부지 내에 있는 고양전철변전소(SS)의 전력 수요 일부를 자체적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현재 발전소 건설 관련 연구 용역이 SK에코엔지니어링과 에너지경제연구원에서 진행 중이다. 발전소 건설은 올해 말 또는 내년 초 착공해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에 투입될 예산은 300억원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