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탄소포집 기술 스타트업 ARK 캐처 솔루션스(ARK Capture Solutions)가 저농도 이산화탄소(CO₂) 포집 기술을 앞세워 약 2,400만 달러(2,200만 유로)의 프리시드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Carbon Herald 보도에 따르면, 이번 투자 라운드는 Aperam Ventures와 Seeder Fund가 주도했으며, Climate Club, BeAngels, Lune Ventures, InvestBW, Noshaq, Wallonie Entreprendre 등 기후기술 및 지역 기반 투자기관이 대거 참여했습니다.
ARK는 2024년 중반 설립된 벨기에 기반 스타트업으로, 4~15% 수준의 저농도 CO₂를 굴뚝가스(flue gas)로부터 포집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기존 포집 기술은 15% 이상의 고농도 배출원을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ARK는 전 세계 Tier 2 탄소배출의 약 50%를 차지하는 저농도 영역을 정조준하고 있어, 시장 내 미개척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