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 흐름 속에서 수소는 화석연료의 대체를 이끌 핵심 에너지원으로 부상하고 있다. 수소는 전력망 보완과 산업용 에너지원의 대체, 그리고 미래 모빌리티의 기반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특히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수소 활용을 위한 산업의 기술개발 경쟁은 매우 치열하다.
이에 따라 수소 생산과 저장, 활용 등 전주기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민간과 공공의 노력이 가속화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국내 수소 기술은 원천기술 확보와 시스템 통합 측면에서 해외에 비해 다소 뒤처진 실정이며, 특히 안정성과 효율성을 갖춘 추출·저장 등 기술의 국산화는 절실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금강씨엔티가 확보한 수소 전주기 기술은 수소산업의 실효성을 담보할 수 있는 핵심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03년 환경 전문기업으로 출범한 금강씨엔티는 SCR, SNCR 설비, 연소가스 처리 시스템 등 대기환경 관련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구축하며 기반을 다졌고, 2017년 수소 분리막 기술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소 신사업에 진출했다. 현재는 서울 본사를 중심으로 곤지암 R&D 센터, 동해 수소공장, 울산·충북 사무소를 거점 삼아 수소와 환경의 양 축을 중심으로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