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기술로 수소 인프라 선도” 경제성·안정성 두 마리 토끼 잡는다

국내 수소충전 기술은 탈탄소 시대를 향한 친환경 에너지 전환의 중심에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수소충전소는 수소차 보급 확대와 더불어 필수적인 인프라로 자리 잡았고, 이에 따라 보다 안전하고 경제적인 설비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설비의 국산화, 안정성 확보, 유지보수 효율성 강화 등을 핵심 과제로 삼고 기술 개발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이 바로 샘찬에너지㈜다.

지난 2018년에 설립된 샘찬에너지는 수소충전기, 프리쿨러, 노즐, 피팅, 자동밸브 등 수소충전소의 핵심 구성품을 독자적으로 개발해온 기업으로, 최근에는 수소충전소 압축기까지 개발을 완료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샘찬에너지의 수소충전기는 구조적 내구성, 냉각 효율성, 제어시스템의 정밀도 등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샘찬에너지가 개발한 수소충전기의 가장 큰 특징은 자체 개발한 프리쿨러를 적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통상적으로 사용되는 판형열교환기(PCHE)는 냉각성능이 뛰어나지만, 구조적 특성상 내구성이 다소 취약하다는 한계가 있다. 이에 샘찬에너지는 전량 튜브 방식의 프리쿨러를 자체 개발해 적용해왔다. 지금까지 납품한 24대의 수소충전기 중 단 1대를 제외한 모든 기기에 이 프리쿨러가 적용됐다. 서울 상암에 위치한 수소충전소에 2020년부터 설치된 장비는 현재까지 6년간 문제없이 운용되고 있으며, 장기적 내구성을 입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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