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이 국내 ESS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ESS 및 에너지 업계 등에 따르면 SK온은 이달 말 열리는 전력거래소의 ‘BESS 중앙계약시장’에 참여할 계획이다. 특히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사용을 사실상 확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상반기 입찰은 총 540MW(3240MWh) 규모로 국내에서도 손꼽히는 대형 프로젝트다. 중앙계약시장은 전력 당국이 ESS 용량을 일괄 발주하고 입찰을 통해 기업을 선정한 뒤 장기 계약을 체결하는 구조다. 설비가 완공되면 사전에 확정된 가격에 따라 수익이 보장된다.
SK온은 현재 ESS EPC(설계·조달·시공)사들과 협의 중이며, 전력 당국에도 사업 관련 문의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