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의 제주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 사업이 착공을 앞두며 이 지역 전력계통 안정성 향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8일 한국동서발전(사장 권명호)은 140MWh 규모의 제주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사업을 이사회에서 최종 승인하고 본격적인 착공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동서발전은 지난 2023년 국내 최초로 개설된 저탄소 중앙계약시장 입찰 참여를 통해 최대 낙찰 물량인 140MWh 규모의 제주 북촌 BESS 사업을 수주했다. BESS는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풍부한 제주 지역에서 전력이 과잉 공급될 때 전력을 저장하고, 전력이 필요할 때 공급해 전력계통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는 장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