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VCM 기반 CO₂ 제거 세계최대 ‘바이오-CCS’ 착공

스웨덴 에너지기업 스톡홀름 엑세르지(Stockholm Exergi)가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기반 탄소포집·저장(Bio-CCS, Bioenergy with Carbon Capture and Storage) 설비 건설에 착수했습니다. 이 설비는 연간 80만 톤의 생물유래 이산화탄소(CO₂)를 대기 중으로 배출되기 전에 포집해 영구적으로 저장할 예정입니다.

이번 투자 결정은 3월 27일(현지시간) 발표됐으며, 총 사업비는 130억 스웨덴 크로나(약 13억 달러)에 달합니다.

건설은 즉시 시작되며, 2028년 가동을 목표로 스톡홀름 에너지항구(Energy Port) 내 베르타베르케트(Värtaverket) 인근에 조성됩니다. 이 지역은 이미 목재칩, 가지, 벌채 부산물 등 산림 폐자원을 활용해 전기와 열을 공급하고 있으며, 이번에 바이오-CCS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기후중립을 넘어 ‘기후긍정(Climate Positive)’ 도시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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