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2024년 한 해 동안 스코프 1~3 전 범위에서 총 4100만톤의 온실가스를 줄이며, 2015년 대비 배출량을 60%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은 17일(현지시간) 발표한 ‘환경 개선 보고서(Environmental Progress Report)’를 통해 2030년 탄소중립 목표를 향한 경과를 공개했다.
애플은 현재 자사 전 사업장(소매점, 데이터센터, R&D 시설, 사무실 등)에서 100% 재생에너지를 사용하고 있다. 이 가운데 89%는 애플이 직접 개발했거나 장기계약·지분투자를 통해 확보한 전력이며, 나머지는 유틸리티 기반 친환경 전력(4%)과 재생에너지 인증서(REC) 구매(3%)로 충당된다.
공급망 차원에서는 17.8GW 규모의 재생에너지 설비가 가동 중이며, 2024년 기준 애플 협력업체들은 전년 대비 17% 증가한 2180만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