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분해와 가스화’, 폐자원에서 찾은 새로운 에너지 해법

최근 폐자원의 에너지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폐자원은 국가가 보유한 에너지자원으로 볼 수 있으며, 기본적으로 처리가 필수적인 만큼 이를 에너지로 전환하는 기술은 매우 의미 있는 분야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순환경제 전환이 중요한 국제적 이슈로 부상하면서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고 순환경제를 실현하기 위한 필수적 기술로 자리 잡고 있다.

현재 열화학적 분해기술을 적용하는 열분해 또는 가스화 기술은 기존 에너지화 분야와 더불어 플라스틱 규제와 연계된 국제 동향에서 화학적 재활용 기술로도 적용 가능성이 높아 산업화 전망이 밝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주요 화학 기업들 또한 폐플라스틱을 열분해해 이를 플라스틱 기초소재로 재활용하기 위한 기술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폐자원에너지는 기본적으로 폐기물 처리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순환경제의 마지막 단계를 담당하는 중요한 에너지원으로 손꼽힌다. 특히 폐자원이 배출되는 지역에서 분산형 에너지원으로 쉽게 활용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시멘트 산업과 같이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은 분야에서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유일한 대체 에너지원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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