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사이트형 수소충전소부터 탄소포집형 수소추출설비까지… 국산화 수소추출기 기술로 세계 무대 꿈꾼다

국내 수소산업은 현재 정부 로드맵 대비 저조한 수소전기차 보급률과 더불어 수소의 생산·활용 측면에서 여러 과제를 안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수소전기버스 보급이 활발해지면서 수소 수요의 본격적인 확대 가능성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국내 대표 수소기업으로 손꼽히는 제이엔케이글로벌㈜은 수소가 필요한 지역에서 저렴하고 효율적으로 대량 생산이 가능한 천연가스 개질형 수소추출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보급 확대를 위한 사업화에도 전력을 다하고 있다.

제이엔케이글로벌은 지난 2013년 국가 연구개발(R&D) 지원을 통해 하루 650kg(300Nm³/h) 규모 수소추출기의 설계 및 실증을 완료했다. 이를 기반으로 2017년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자체 R&D로 하루 250kg 규모 수소추출기를 개발·실증했으며, 현재는 상암 수소충전소에서 상업 운전을 진행 중이다. 또한, 같은 해 하루 500kg 규모 수소추출기의 설계, 제작, 시험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연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