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연구팀이 폐배터리에서 리튬 99.99%, 니켈 96.8%, 코발트 92.35%, 망간 90.59%를 회수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배터리 재활용 공정을 개발했다. 독일 화학회 저널(Journal of the German Chemical Society)에서도 지난 2월 해당 기술을 발표한 바 있다.
기후테크 전문 매체 클린테크니카의 17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중국 연구팀은 고갈된 리튬이온 배터리에서 귀중한 금속을 회수하는 친환경적 방법을 개발했다.
이 혁신적인 공정은 아미노산인 글리신(glycine)을 활용해 단 15분 만에 배터리에서 리튬과 니켈, 코발트, 망간을 높은 효율로 추출할 수 있다. 기존 방식과 달리 유해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아 환경 피해를 최소화하며, 추출 과정에서 사용한 용액은 비료로 재활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