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글로벌 풍력 설치용량 117GW…’사상 최고’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신규 설치된 풍력발전 용량이 117GW에 달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시장에서의 정책적 불안정성이 증가하고 있는 점은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글로벌풍력에너지협회(GWEC)가 23일 발표한 ‘주요 글로벌 풍력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전 세계적으로 117GW의 풍력설비가 설치되면서 신규 용량 측면에서 기록적인 한 해가 됐다.

육상풍력 103GW, 해상풍력은 8GW가 신규 설치됐으며 글로벌 누적 풍력 발전 용량은 총 1136GW에 이르렀다. 국가별 신규 설치량은 중국이 7만 9824MW로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했으며 뒤를 이어 미국(4058MW), 독일(4022MW), 인도(3420MW), 브라질(3278MW) 순이었다. 특히 브라질은 스페인을 제치고 5위를 기록, 주요 시장으로 성장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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