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가 신재생에너지 개발과 청정에너지 시장 진입을 위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수소산업은 그 중심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수소는 탄소 배출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생태계를 구현할 핵심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이에 따라 글로벌 수소 충전 인프라 확충 및 관련 기술의 국산화는 국가 산업 경쟁력 확보의 중대한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차별화된 극한 기술로 수소산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는 기업이 있다. 바로 에너진㈜이다.
에너진은 초고압, 초고온, 초저온, 초고진공, 급속열제어 등 ‘극한 기술’을 기반으로 수소충전소의 핵심설비를 자체 개발·생산하는 국내 유일 기업이다. 특히 고압 수소저장압력용기의 경우, 기존 일본·미국·유럽의 기술을 그대로 답습하지 않고 Wire Wound 방식이라는 독창적 기술을 적용해 폭발 위험성을 획기적으로 낮췄다. 수소 관련 사고에 대한 우려는 수소충전소 확산의 가장 큰 장애물 중 하나인데, 에너진은 ‘LBB(Leak Before Burst)’ 개념을 적용한 저장압력용기로 안전성에 대한 신뢰를 높이며 시장의 벽을 허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