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P, 7750억원 확보… 호주서 세계 최대 그린수소 수출기지 추진

청정에너지 인프라 전문 투자기업 코펜하겐 인프라 파트너스(CIP)가 호주 정부의 첫 수소 지원 프로그램에서 8억1400만 호주달러(약 7483억원)를 확보하며 그린수소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CIP는 자사 에너지 전환 펀드(ETF I)를 통해 이 자금을 조달했으며, 호주 서부 칼바리(Kalbarri) 북쪽에 조성 예정인 머치슨 그린수소 프로젝트(Murchison Green Hydrogen Project)에 투입할 계획이다.

머치슨 프로젝트는 풍력과 태양광을 기반으로 수소를 생산하고 이를 암모니아로 변환해 수출하는 대형 그린수소 단지로, 가동 시 세계 최대 상업용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CIP는 이를 통해 아시아 시장 공략과 호주 수소 산업 선도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연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