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이달 내 탄소세 도입…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도 적용 예정

태국,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탄소세를 도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닛케이 신문이 보도했다. 탄소세는 탄소 배출량에 따라 부과되는 세금인 만큼 화석연료를 주연료로 사용하는 개발도상국에선 탄소세 도입을 시도하지 않았다. 또한 산업혁명 이후 선진국들이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한 만큼 선진국이 먼저 탄소 감축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최근 이러한 움직임에 변화를 보이고 있다. 동남아시아 국가연합(ASEAN) 10개 회원국은 전 세계 CO2 배출량의 4.9%를 차지하며, 국가 또는 지역별로 6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한다. 극심한 기상 조건과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세계에서 가장 취약한 지역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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