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관세 부과를 포함한 일련의 무역 조치를 발표하면서, 미국 내 순환경제 구축 필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고 지속가능성 전문 매체인 트렐리스(Trellis)가 13일(현지시각) 전했다.
2월 11일,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철강 및 알루미늄 제품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이번 달 1일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10% 관세 부과 결정에 이어 나온 것으로, 이에 대한 보복 조치로 중국은 텔루륨, 비스무트, 텅스텐 등 주요 광물의 수출을 제한했다.
이들 광물은 태양광 패널 제조에 필수적이며, 휴대전화 및 재생에너지 기술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에서 사용된다. 특히 일부 주요 광물은 중국에서 집중적으로 생산되며 공급을 장악하고 있다. 이 때문에 중국이 수출을 제한하면 미국 내 원자재 공급이 증가하는 수요를 맞추지 못해 가격이 올라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