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총장 김진상) 융합바이오신소재공학과 이정태 교수 연구팀이 극지연구소(소장 신형철) 윤의중 박사와 공동연구를 수행해 남극에서 차세대 이차전지의 핵심 소재를 발견했다. 신소재를 적용한 배터리는 성능과 수명이 대폭 향상됐다. 연구는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세계적인 학술지에 3월 게재됐고, 국제 특허도 진행 중이다.
수소생태계 이끄는 가스기술공사···당진 수소도시 인프라 구축 협약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직무대행 진수남)가 지난달 25일 당진시 수소도시 구축사업을 포함한 인프라조성 구축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당진시 수소도시 구축사업은 전주-완주 수소시범도시를 시작으로 평택시, 보령시에 이어 4번째로 체결된 협약(538억원 규모)이다. 가스기술공사는 수소도시 1기로 선정된 6곳의 수소도시 중 3곳의 지자체와 구축협약을 체결함으로써 50%의 점유율로 수소도시 조성사업에서 공기업으로서는 독보적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가스기술공사는 당진시를 대행해 […]
구글, 광고 탄소 배출량 측정 보고서 출시
구글이 광고 활동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측정·관리할 수 있는 ‘광고 탄소 발자국(Carbon Footprint for Google Advertising)’ 보고서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1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를 통해 광고주들은 자사 광고 계정의 탄소 배출량을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게 됐다. 구글이 광고 활동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측정·관리할 수 있는 ‘광고 탄소 발자국’ 보고서를 출시한다/구글이번 보고서는 구글의 주요 광고 플랫폼(디스플레이 및 동영상 […]
H&M, 패션 공급망 탈탄소화에 1000만 달러 투자… 업계 확산되나
글로벌 패션 대기업 H&M이 패션 산업 공급망 탈탄소화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지속가능성 전문 매체 트렐리스(구 그린비즈)는 12일(현지시각) H&M이 패션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활동하는 비영리기관 AII(Apparel Impact Institute)의 ‘패션 기후 기금(Fashion Climate Fund)’에 1000만달러(약 145억원)를 출자했다고 보도했다. 맥킨지(McKinsey)에 따르면, 패션 산업 탄소배출량의 70% 이상이 원재료 생산 및 가공 과정에서 발생한다. 문제는 개발도상국 소재 원사·섬유·의류 가공업체 대부분이 […]
아람코 벤처스, 독일 최대 DAC 시설 건설
세계 최대 에너지 기업 중 하나인 아람코의 투자 사업부 아람코 벤처스가 독일 직접공기포집(DAC) 스타트업 유카네오(Ucaneo)에 투자, 독일 최대 규모의 DAC 시설을 건설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유카네오가 2024년 9월에 공개한 675만유로(약 107억원) 규모의 시드 펀딩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친 데 따른 것이다. 유카네오는 최근 연간 30~50톤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할 수 있는 최초의 산업용 시범 프로젝트를 시작했으며, 이는 독일 […]
수소 EPC 경쟁력 확보… 수전해·청록수소·폐플라스틱 열분해기술 강화
최근 수소는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주목받으며 다양한 산업에서 기술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특히, 정부와 기업들은 수소의 생산, 저장, 운송, 활용 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해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국내 여러 기업 중에서도 ‘그린수소 생산기지 구축사업’을 통해 수소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 ㈜아이에스티이(ISTE)는 지난 2023년 산업통상자원부의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에 선정되면서 보령시, 현대엔지니어링, 중부발전, 테크로스 워터앤에너지 등과 컨소시엄을 […]
지난해 전기차 배터리 음극재 적재량 30%↑…中서 95% 공급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음극재 적재량이 전년 대비 30%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적으로 등록된 순수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하이브리드차(HEV)에 사용된 음극재 총 적재량은 104만3천t으로 집계됐다.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 영향으로 2023년부터 음극재 적재량의 연간 성장률은 점진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인다.특히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서는 15% 증가한 38만3천t을 기록하며 비교적 완만한 증가세를 보였다. 기업별 점유율을 […]
친환경 수소 경제 핵심, 저온·저압 암모니아 합성 촉매 개발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수소 생산은 친환경 에너지 및 화학물질 생산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수소는 저장과 운송이 어렵다는 한계가 있어, 탄소 배출 없이 액화가 쉬운 암모니아(NH3) 형태로 저장하려는 연구가 세계적으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에너지 손실 없이 저온·저압 환경에서도 암모니아를 합성할 수 있는 고성능 촉매를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KAIST 생명화학공학과 최민기 […]
에코프로이노베이션, 캐나다 전력사와 ‘리튬메탈음극’ 공동개발 협약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이 캐나다의 전력회사 하이드로퀘백(Hydro-Québec)과 리튬메탈음극 공동개발 협약을 맺었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최근 서울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하이드로퀘백과 ‘차세대 리튬메탈음극 공동개발’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에코프로이노베이션 관계자는 “리튬 가공을 주력사업으로 하는 자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음극소재 개발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에너지 소비 증가에도 불구, 효율성 1.6% 개선
우리나라의 전체 에너지소비는 2019년 2.27억toe에서 2022년 2.30억toe로 연평균 0.5% 증가했으나, 에너지 소비 증가율은 장기적으로 둔화되는 추세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는 12일 발표한 2023년도 에너지총조사(2022년 기준 에너지소비량) 결과를 통해 산업 및 상업·공공 부문의 에너지 소비량과 비중은 증가한 반면, 수송과 가정 부문은 감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에너지 효율을 나타내는 에너지원단위는 연평균 1.6% 개선됐으며, 1995년 이후 30년간 연속 […]
두산에너빌리티, 창원에 14MW 풍력발전기 공장 짓는다
두산에너빌리티가 지멘스가메사(Siemens Gamesa Renewable Energy)의 14MW 해상풍력발전기 제작을 위한 공장 구축에 나선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전날 지멘스가메사와 창원 풍력발전 신규 공장 구축을 위한 사전업무착수협약(Early Works Agreement, EWA)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 경남 창원 본사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영업총괄 윤요한 전무, 파워서비스설계/생산총괄 이광열 전무, 지멘스가메사 나셀 생산총괄 펠크 머던 박사(Head of Nacelles)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HD현대·테라파워 손잡고 SMR 개발 가속화한다
HD현대가 최근 미국에서 조선 부문 계열사인 HD현대중공업이 테라파워와 ‘나트륨 원자로의 상업화를 위한 제조 공급망 확장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과 원광식 HD현대중공업 해양에너지사업본부장, 빌 게이츠(Bill Gates) 테라파워 창업자와 크리스 르베크(Chris Levesque) 최고경영자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나트륨 원자로는 테라파워에서 개발한 4세대 소듐냉각고속로(Sodium-Cooled Fast Reactor)로, 고속 중성자를 핵분열시켜 발생한 열을 액체 나트륨(소듐)으로 […]